울산항만공사(UPA), 해운·항만 교구재 제작 프로그램 마련

2022-08-25     권지혜
울산항만공사(UPA)는 지속되는 신종코로나와 안전문제로 학생들의 항만 접근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초·중학생들의 해운·항만 교육을 위한 해운·항만 교구재를 직접 제작하는 등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생들은 UPA가 제공하는 3개의 키트 중 ‘4개의 숫자를 찾아라’ 키트를 통해 항만운영·관리분야, 항만안전분야, 수·출입분야, 해양기술분야의 직업인 인터뷰를 시청하고 종사자들이 직접 출제하는 퀴즈를 풀고 팝업북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슈퍼주니어 원유이동로를 연결하라!’키트를 통해 울산항의 대표 화물인 액체화물이 수·출입되는 과정이 담긴 학습지를 풀고 원유선의 입체 퍼즐도 조립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UPA 공식 블로그에서 교육기부 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하면 우편을 통해 교육 키트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김재균 UPA 사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해운·항만 교육 자료 보급을 통해 진로 체험 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