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영 출산시스템 도입 등 여성 복지 향상 총력”

최건 한국당 남구갑 후보
여성정책 제1호 공약으로

2020-01-08     이왕수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제21대 총선 울산 남구갑 예비후보인 최건 변호사는 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여성의 권익 및 복지 향상에 나서겠다”며 여성 정책을 제1호 공약으로 내놨다.

최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는 헌법의 의무를 방기하고 있다”며 “울산의 여성 권익이나 복지도 전국 평균에 한참 뒤쳐져 있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행사할 수 있는 추천직, 선출직 중 40% 이상을 여성으로 임명, 추천하고 당장 조만간 구성될 선거캠프부터 이 원칙에 따라 만들겠다”며 “이는 잠정적 조치이고, 궁극적으로는 남성, 여성의 비율이 동수가 될 수 있도록 법제화에 나서겠다”고 주장했다. 또 출산·육아 등으로 5년 이상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 세금을 감면하는 내용을 법제화하고 출산과 육아를 국가에서 담당할 수 있도록 준 공영 출산·육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