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부터 대입 만학도 특별전형 ‘만 30세 이상’으로

2022-08-26     차형석 기자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만학도 특별전형 자격기준이 ‘만 30세 이상’으로 통일되고,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 반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기본사항’을 25일 발표했다.

대교협 대입전형위원회는 “대입전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전형 간소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전년도 수립 방향과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통합전형 법제화에 따른 기회균형 특별전형 운영안내를 위해 특별전형의 분류표 및 운영기준을 보완, 기회균형 특별전형 중 ‘만학도 특별전형’ 자격기준을 만 30세 이상으로 설정해 대학 간 상이했던 연령기준을 통일했다”고 설명했다.

2025학년도 대입부터 만학도 특별전형은 입학년도 3월1일 기준 만 30세 이상인 경우 지원 자격이 부여되며, 학생선수 폭력 근절 및 인권보호와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 교과 성적과 출석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적으로 반영한다. 학폭 조치에 대한 반영 방법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2025학년도 대입전형기본전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 대입정보포털(어디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