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공장 부지 주행시험장 확정

2022-08-26     이형중
현대자동차는 첫 전기차 전용공장을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 부지에 짓기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기차 전용공장 부지를 물색하다 현재의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을 최종부지로 결정했다고 현대차측은 설명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내 주행시험장은 28만㎡ 규모로 태화강과 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 현재 주행시험로와 태양광 설비가 있다.

현대차는 이 시설을 공장 내 다른 부지로 이전한 뒤 2023년 착공해 2025년부터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차종 대형화, 자동화 확대, 신소재·신공업 적용 등 신공장 레이아웃 구현을 고려해 최적 부지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공장 생산물량 재편성과 연계해 기존 노후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