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추경, 새로운 미래 여는 열쇠”
2022-08-29 이형중
김 시장은 지난 26일 울산시의회 제23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시 추경규모는 총 3679억원이다.
우선 김 시장은 “현대차가 국내 첫 전기차 전용공장을 울산에 짓고, 향토기업인 덕산하이메탈은 반도체 소재 마이크로솔더볼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SK지오센트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빅과 함께 20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고기능성 화학제품 공장을 신증설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더욱 더 울산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민선 8기 시정방향을 담은 첫번째 예산이자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이행의 첫 단추라고 김 시장은 강조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을 과감하게 추진하고자 개발제한구역개발 기본계획 수립 2억원, 세계적 공연장 기본구상 용역 1억5000만원, 맑은 물 확보 종합계획 수립 용역 15억원 등 9개 사업에 32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일자리 확충을 위한 기업 활력제고(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100억원 등)에 404억원, 재난·재해 안전망 강화(산단주변 산불 감시카메라 설치 6억원 등)에 144억원, 문화·관광 생활기반 구축(스마트관광도시 조성 37억원 등)에 228억원, 산업혁신과 스마트 행정지원(지자체와 대학 협력기반 혁신사업 70억원 등)에 313억원, 사회복지와 민생지원에 1686억원을 편성했다.
김 시장은 “산업단지와 도로를 새로 만들고 건실한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울산을 ‘일자리 바다’로 만들겠다”면서 “재난·재해 걱정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살수 있고, 시민 모두 여유롭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울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두겸 시장은 “코로나 재유행과 치솟는 물가로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정말 어렵다”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예정된 일정을 앞당겨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조기 편성한 만큼 추석 전에 꼭 필요한 민생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 시도 사업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