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구독료 지원 3억9000만원 증액

2022-09-01     전상헌 기자
‘지역신문발전기금 구독료 지원’ 예산이 정부안에 3억9000만원이 증액 반영된 25억78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31일 김승수(국민의힘·대구북구을·사진) 국회의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지역신문발전기금 구독료 지원 관련 2개 사업(소외계층 구독료 지원, 지역신문 활용교육 구독료 지원비) 예산이 부처요구안 21억8800만원에서 3억9000만원 증액된 25억78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세부적으로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은 문체부안의 18억1500만원 보다 2억9000만원 증액된 21억500만원이 최종 반영됐으며 △지역신문 활용교육 구독료 지원비는 문체부안의 3억7300만원보다 1억원 증액된 4억7300만원이 최종 반영됐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의 구독료 지원 사업은 지방거주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2022년도 사업비 32억3800만원에서 무려 32.4%가 감소한 21억8800만원이 부처안에 반영됐다.

이와 관련 김승수 의원은 “정부는 지역 언론의 위기가 지역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역신문 지원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향후 정기국회 예산심사 등을 통해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예산 증액 노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