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골프장들 ‘꿈나무 육성’ 힘 보태

2022-09-06     이춘봉
울산 지역 골프장들이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골프 꿈나무 육성’에 적극 참여한다.

울산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시 골프 꿈나무 육성·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시골프협회와 고암개발 더골프클럽, 반도개발 보라CC, 새정스타즈 베이스타즈 CC, 울산개발 울산CC 등 4개 골프장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시골프협회는 대한골프협회 대표선수 선발 지침에 따라 지역 대표선수와 상비군을 선발하고, 참여 골프장은 선발된 학생들을 지원한다.

선발 학생은 총 16명으로 대표선수 8명과 상비군 8명이다.

그동안 울산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별도 훈련장소가 없고, 민간시설 예약이 힘들며 비싼 사용료 때문에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체훈련 시에는 9홀 무료 라운드와 월 2회 우선 예약 지원을 받게 되고, 개인 훈련 시에는 특별 할인 요금을 적용받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협약에 참여한 골프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골프 꿈나무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