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개발원-사회서비스원 졸속 통폐합 중단을”

2022-09-06     이형중
울산지역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정의당, 노동당 울산여성정치인 등은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가족개발원과 사회서비스원의 통폐합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공성을 갖춘 돌봄체계 구축과 안정된 일자리 확보라는 사회서비스원의 설립취지는 물론 여성·가족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울산여성의 경쟁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 등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생겨난 여성가족개발원의 고유한 역할과 기능까지 훼손, 축소해 두 기관을 다 죽이는 울산시의 출연기관 통폐합을 반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여성’이 없는 여성가족개발원의 기능 확대는 있을 수 없다. 현재의 통폐합(안)은 여성·가족, 사회서비스 퇴행(안)이다. 시 예산부담을 늘리고 울산시민의 돌봄을 비롯한 사회서비스를 축소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오상민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