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랑상품권, 안정적 운영방안 찾아야”

2022-09-07     이형중
권태호(사진) 울산시의원은 6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사랑상품권의 취지인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강화의 차원에서 울산사랑상품권의 안정적 운영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권 의원은 “현재 울산사랑품권은 월 구매한도 20만원에 10%를 할인받고, 울산시민의 약 50만여명, 48만 세대로 울산시민 거의 모든 세대가 사용하고 있다고 본다”며 “지역화폐 발행규모는 2020년 3276억원, 2021년 5081억원, 2022년 올해 추경 포함 4510억원이며 해마다 전액 소진되고 있어 시민들의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그러나 타 지역의 경우 할인율 축소, 발행 중단이 발생하기도 했다. 울산시는 다행히도 기존의 할인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시민의 수요에 비해 예산은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울산사랑상품권(울산페이)의 목적 중에는 울산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켜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 증대가 있다. 울산사랑상품권의 울산시 도입 전과 도입 후 지역 내 소상공인 매출(액)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권 의원은 울산사랑상품권의 현재 QR 및 카드 가맹점 수, 모바일과 카드 가입회원은 몇 명인지, 그리고 지역사랑상품권 타 자치단체의 부가서비스 현황과 이러한 서비스의 울산사랑상품권 적용 방안 및 활성화 계획을 밝혀줄 것도 주문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