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스터디 모임...의원연구단체 활성화

2022-09-08     이형중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는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연구하는 시의회, 제대로 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시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의원연구단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7월8일 제8대 의회 개원 후 두 달여 동안 시민중심 민생의회, 신뢰받는 소통의회를 표방하며 두 번의 임시회와 휴가철 비회기 동안 당직제를 부활해 쉬지 않는 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정책개발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7일 현재 시의원들이 의원연구단체를 준비해 접수한 단체는 울산 미래 관광자원 연구회(대표의원 정치락), 울산 물관리정책 연구회(대표의원 김종훈), 자원순환 폐기물 연구회(대표의원 공진혁), 젊은도시울산 연구모임(대표의원 김종섭) 등 8개 연구단체이다.

의원연구단체는 시의원들이 소속 정당을 초월해 자율적으로 연구모임을 구성, 울산의 현안을 중심으로 시민의 복리증진 및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연구단체 운영을 통한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능력 향상은 물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정책들이 제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원연구단체는 4명 이상의 시의원으로 구성하며, 의원 1명이 3개 이하의 의원연구단체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구단체의 대표자는 다른 의원연구단체에 대표자 겸임을 할 수 없도록 해 의원연구단체 운영 내실화와 활동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정치락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달중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주제 등 연구활동 계획을 심의, 의원들의 정책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