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독서의 달, 울산도서관에 놀러 오세요!

울산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책, 나를 찾는 산책’ 도서전시, 삽화 전시, 가족 뮤지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우선 오는 29일까지 1층 어린이·디지털자료실에서는 ‘명작의 품격, 수상작’을 주제로 문학적 가치가 높은 수상작 도서 29권과 작품상을 수상한 DVD 9점을 선보인다.

3층 종합자료실에서는 ‘적을수록 많아진다, 미니멀라이프’ 주제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미니멀라이프 관련 도서 44권을 소개한다.

또 16일부터는 북유럽 동화책 삽화 작가 4명의 원화·아트 프린트 등을 소개하는 ‘숲 길을 걸으며, 북유럽 삽화’전을 1층 전시실에서 연다.

전시 기간 상설로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일러스트 컬러링, 북유럽 오로라 체험이 열린다. 또 사전 접수를 통해 ‘안나의 가든, 식물도감 북아트 클래스’ ‘북유럽 별 모빌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등의 별도 체험 프로그램도 할 수 있다.

24일 오전 11시에는 1층 대강당에서 가족 뮤지컬 공연 ‘앤서니 브라운·돼지책’ 공연이 열린다. 오후 1시에는 2층 문화교실에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몬스터 차일드>의 이재문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강연이 진행된다.

작가와 함께 청소년들이 차별과 편견을 넘어 내 안의 나와 화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시간을 갖는다.

25일에는 <살인자의 기억법> <여행의 이유> 등을 집필한 김영하 작가를 초청해 신작 <작별인사>를 바탕으로 ‘인간다움’ 주제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28일에는 오후 7시 도서관 2층 문화교실에서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북 유튜버 김겨울씨와 함께하는 ‘겨울서점, 독서의 기쁨’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뉴미디어 시대의 책읽기’를 주제로 책과 독서에 대한 강연과 이야기 나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명사 특강과 작가 강연, 공연 등은 울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기획전시는 별도의 신청 없이 방문해 관람 가능하다. 문의 229·6904.

한편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도 15일 오전 10시 유서희 글꽃소리연구소장을 초청해 ‘나는 이 가을, 시도 짓고 낭송도 한다’를 주제로 특강을 연다.

유 소장은 이날 ‘시란 무엇인가?’ ‘시의 효과’ ‘시의 개념 이해 및 정리’ ‘시 낭독하는 방법’ 등에 대해 강연한다.

또 낭송 가능한 시 쓰는 법, 짧은 디카시에 어울리는 시 쓰기 방법 등도 알려줄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4일까지 북구 문화쉼터 몽돌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문의 241·8751.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