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피아니스트클럽 정기연주회, 3개 무대 선사

2022-09-16     전상헌 기자
울산피아니스트클럽(대표 이윤경·울산대 음악학부)이 지난 3월에 이어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제2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정기 연주회는 17일 오후 5시 이재현 귀국독주회에 이어 10월16일 오후 5시 앙상블의 밤, 11월20일 오후 5시 독주곡의 밤 등 3개의 시리즈 무대로 구성했다.

첫 무대를 꾸미는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석사 출신인 이재현은 14세 때 울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할 정도로 재능을 인정받은 연주자다. 이번 독주회에서 ‘피아노 소나타 13번 환상곡풍’ 등 베토벤, 쇼팽, 리스트 곡으로 고전과 낭만적인 피아노 선율을 선사한다.

두 번째 ‘앙상블의 밤’은 두 대의 피아노로 피아노 앙상블 맛을 선보이며, 세 번째 ‘독주곡의 밤’에서는 7명의 연주자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이번 무대에는 80여 명의 회원 중 강선정, 강은비, 곽민경, 구주현, 김남민, 김미경, 김민지, 김세연, 김은영, 김은혜, 김지영, 김혜원, 남다예, 박예지, 박지아, 박하니, 박효진, 안예슬, 여소정, 염성현, 우아영, 윤지현, 이서하, 이아영, 이인경, 이정주, 이효빈, 정고은, 정윤주, 조용현, 최수진 등 32명이 출연한다.

한편 울산피아니스트클럽은 지난 2020년 울산 출신의 피아니스트 60명으로 창단돼 현재 80여 명이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입장료 전석 2만원.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