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준 보너스(?) 주차비, 차단기 누전 일시 무료화

2022-09-16     신동섭 기자
큰 피해를 가져온 태풍 힌남노가 울산 북구청 주차장 이용 민원인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선사했다. 태풍으로 북구청 주차장이 무료 주차장이 된 것이다.

민원을 위해 북구청을 찾은 김모(45·북구)씨는 “30분이 지나 500원을 내야 할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한 보너스다. 500원짜리 보너스지만 공짜인 게 어딘가”라고 말했다.

유료이던 주차장이 무료 주차장이 된 것은 태풍 당시 주차관제 부스가 침수로 누전된 것으로 추측 중이다. 현재 차단기 하나가 떨어지면 나머지 차단기도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북구시설관리공단 측은 “단시간 내 고칠 계획”이라고 했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