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작자그룹 MM, 기획전 ‘레알리티’

2022-09-19     서정혜 기자
코로나 시기 비대면·온라인 전시가 일상화되고 오프라인 소통이 표준이 되어가는 된 상황에서 울산지역 젊은 작가들이 대면 전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람객과 소통하기 위한 전시를 연다.

지역 청년 창작자 그룹 ‘MM’은 18일부터 30일까지 중구 문화의거리 어라운드 울산에서 기획전 ‘레알리티’를 연다. 페인팅을 활용한 평면 작업을 하는 곽은지, 조각 작업을 하는 김현, 드로잉과 설치 작품을 소개하는 박소현, 영상·설치작업을 하는 이우수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예상치 못한 팬데믹 상황과 그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겪은 문화예술 현장의 시각예술 작가들이 각자가 다루는 매체를 통해 단절과 공감각 상실에 대한 사유를 풀어냈다. 비대면 전시로 인해 전시 공간에서 관람객과 소통 부재로 인한 상실감 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첫날인 18일에는 참여 작가들과 박성덕 공간 미음 대표, 지역 예술계 관계자인 허금선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전시의 주제인 팬데믹 이후의 전시 등에 관해 예술적 담론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