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으로 즐기는 프랑스 문화와 예술 이야기

2022-09-20     전상헌 기자
가이드

코로나와 독감의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울주에서 프랑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울주문화재단 서울주문화센터는 20일 오후 7시30분 ‘해설이 있는 클래식-울주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유럽 문화 예술’ 프랑스 편이다. 프랑스는 19세기 유럽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이번에 떠나는 세계 여행은 수도 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이야기와 음악으로 펼쳐진다.

공연은 현지 콘서트 가이드로 활동한 김성민씨와 최정상 연주자들이 만들어가는 클래식 무대로 꾸며진다.

무대는 첼로 정지은, 아코디언 이자원, 피아노 김경미, 소프라노 장유리, 바리톤 허종훈 등이 출연해 ‘움직이는 축제’라고도 불리는 프랑스 파리를 표현한다.

정지은씨는 울산예고와 계명대와 폴란드 쇼팽 국립음악대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울산 남구구립교향악단 단원으로 부산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이자원씨는 호서대 디지털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불후의 명곡·열린음악회 등 다수의 방송 세션으로 활동하며, 현재 월드뮤직밴드 아코디엠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경성대와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대를 졸업한 김경미씨는 현재 부산대 음악학과 반주 외래교수로 활동 중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소프라노 장유리씨는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 성악과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귀국해 국립 오페라단 등에서 다수의 오페라 공연에 출연했다.

역시 한국예술종합대학에서 공부한 바리톤 허종훈씨는 아일랜드 왕립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돌아와 한국예종 성악과와 고신대 음악과에 출강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프랑스 메들리를 시작으로 움베르토 조르다노의 ‘조국의 적이라고’와 샤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카미유 생상스의 ‘백조’,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료 1만원. 문의 980·2282.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