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길 시인·평론가, 지난 15일 향년 64세로 별세

2022-09-20     전상헌 기자
안성길

울산 문단에서 시와 문학평론에 매진했던 안성길(사진) 시인·평론가가 지난 15일 오전 2시55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64세. 

고인은 1959년 울산 중구 우정동(강정마을)에서 태어나 울산초교, 학성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창원대 대학원에서 ‘박재삼 시 연구’와 ‘이상국 시 연구’로 각각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7년 무크지 <지평>과 1988년 <민족과 지역>으로 등단했고, 2008년 계간 <해양과 문학>으로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경남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빛나는 고난> <아직도 나는 직선이 아름답다> 등 5권의 시집과 <고래시, 생명의 은유> <지역문학, 그 날것의 미학> 등 다수의 평론집 등을 발표했다. 

한국작가회의·한국펜문학·한국해양문학가협회·사림어문학회 회원, 경부울 문화연대 자문위원, 봄시동인, 바다동인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