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2022 중소기업융합대전 28일 울산서 개최, 더 큰 희망 만드는 구심점 주력”

2022-09-23     석현주 기자
우리 경제의 뿌리를 지탱하는 중소기업인들의 저력을 보여줄 ‘2022 중소기업융합대전’이 오는 28일 산업수도 울산에서 개막한다. 울산시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융합중앙회와 중소기업융합 울산연합회가 주관해 진행되는 올해 융합대전에는 해외연합회 40개사, 지역연합회 1462개사와 유관기관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기업간 협력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지역 연합회별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앞서 이무재 울산연합회장을 만났다. 이하 일문일답.



-중소기업융합대전이 울산에서 열리게 된 배경은.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융합중앙회 자체행사인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2004년 처음 시작됐다. 이후 ‘중소기업융합대전’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지역중심의 민간주도 협업 활성화 행사로 개편됐다. 중소기업의 신사업 창출과 재도약의 기회가 될 ‘2022 중소기업융합대전’ 울산 유치를 위해 여러차례 개최 당위성에 대해 피력한 결과 울산이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

-울산연합회만이 가진 특징이 있다면.

“중소기업융합중앙회는 전국 13개 지역연합회와 278개 융합회, 해외 58개, 전체 6528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이 중 울산은 13개 융합회 300여개사로 타 지역과 다르게 90% 이상이 제조업이다. 이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매출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큰 편이다. 다만 도시의 특성상 대기업의 협력업체가 많아 중소기업간 협업이나 융합관련 성과가 부족한 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회원사간 협업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협업과 융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장을 떠나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왔나.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거나 봉사한다는 마음보다는 주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 자체에 보람을 느낀다. 매사에 신의와 신용을 잃지 않고, 책임을 다하다보니 각종 포럼이나 봉사단체의 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 지금은 중소기업융합울산연합회장으로서 지역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회원사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통한 혁신 성장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앙정부와 그리고 중앙회를 통한 각종 지원정책에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내고, 회원사간의 상호 교류를 통해 기술 및 인적 교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융합대전으로 인한 기대효과는.

“무엇보다 산업도시 울산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울산 산업을 재조명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초대형복합위기를 맞고 있는 전국 중소기업인들이 산업수도 울산에서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에서 그 기를 받아서 ‘2022 중소기업융합대전’이 더 큰 희망을 만들어 가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