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한선화,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 맡는다

2022-09-27     전상헌 기자

배우 권율과 한선화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폐막식 사회로 선정됐다.

오는 10월5일 개막해 14일 폐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폐막식에서 영화인 레드 카펫 행사 이후 ‘올해의 배우상’ ‘뉴 커런츠상’ 등을 포함한 시상식과 폐막작인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2022) 상영이 진행된다.

폐막식 사회를 맡은 권율은 영화 ‘명량’과 ‘챔피언’으로 제19회와 제24회 BIFF를 찾은 바 있다. 

특히 2019년에는 BIFF 대표 관객 프로그램인 ‘시네마 투게더’의 멘토로 활동하는 등 꾸준히 관객들과 소통해왔다. 권율은 올해도 ‘경관의 피’로 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돼 관객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기도 하다.

한선화는 올해 처음 BIFF와 인연을 맺는다. 2013년부터 연기 활동을 시작한 한선화는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영화의 거리’와 ‘교토에서 온 편지’ 등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미모의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BIFF는 한국영화의 미래를 끌어나갈 잠재력을 갖춘 신인 배우를 발굴하기 위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이영애와 김상경을 위촉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폐막식에서 두 배우가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 장편 독립영화 가운데 독보적인 인상을 남긴 최고의 남녀 신인 배우 각 1인을 선정한다.

한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의 사회로 10월5일 개막해 1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