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중장기 집행계획 수립을”

2022-09-27     이형중
천미경

울산시교육청이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에 대해 보다 중장기적 집행계획에 따라 운용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안대룡)는 26일 2021회계연도 울산시교육청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

천미경 의원은 2021회계연도 결산 불용액 중 8개 부서의 15개 사업에서 50%이상 불용액이 나왔는데, 3년간 코로나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로 인해 사업이 불가능했다는 것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는 사유라고 지적했다.

백현조 의원은 2021년 처음 조성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과 관련해 시설 안전은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안전 관련 예산에 우선투입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금 운용 시에는 중장기적 집행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기금운용 관련 계획 등 자료를 요청했다.

손명희 의원은 성과보고서 미달성 사업 중 생존수영교육 활성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실시율 등 달성률이 ‘0’인 사업의 사유에 대해 질의하고 미달성 원인분석을 통해 성과달성률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홍유준 의원 성과보고서상 전체 결석학생 대비 학교복귀율이 많이 낮은데 꼭 코로나에 원인이 있다기보다 학사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공진혁 의원은 체육 종목 관련, 동일한 종목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연계가 안되는 상황 등이 있는데 종목 정비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방인섭 의원은 불용액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잘 운용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27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시와 교육청의 2021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