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울경특별연합 탈퇴에 민주시당 “취지 감안 재고를”
2022-09-28 이형중
울산시당은 “울산시가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에 따른 실익 분석과 수혜 확대 방안에 대한 현안연구’라는 결과를 설명하며 부울경 특별연합 추진에 대한 잠정 중단을 발표했다. 과거 부울경 3개 지자체가 합의한 협약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과 동시에 시민을 대변한 의회의 결정마저 무시해버린 처사”라고 했다.
울산시당은 “수도권 과밀 집중에 대응하고 지역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그동안 3개 지자체가 제도 마련과 어려운 합의 과정을 거치며 이제서야 행정조직 구성과 청사 마련 등 실체를 갖춰가는 시점에서 김두겸 시장은 취임 후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만에 시민 의견 수렴이나 의회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단 선언을 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울산시당은 “김두겸 시장이 구상하는 경주, 포항과 함께하는 ‘해오름 동맹’ 또한 ‘부울경 메가시티’가 선행될 때 울산이 지리적 요충지이자 해당 중심축 역할로 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장의 실익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의 부울경 발전과 상생을 위한 새로운 경제, 행정의 축으로 만들어 나아가려는 ‘부울경 특별연합’의 취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겨 줄”것을 촉구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