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울산 드론미션대회’ 전국 축제로 부상

2022-10-04     권지혜
미래산업과 문화의 핵심으로 떠오른 드론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된 ‘2022 울산 드론미션대회’가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년째 열리는 드론미션대회는 드론을 주제로 한 유일한 지역 축제로 드론산업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드론을 널리 알리는 등 해마다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경상일보(사장 엄주호)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B2홀에서 전국 드론축구 대회, 드론 장애물 경기대회, 3대3 드론배틀, 드론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현 국회의원도 드론미션대회 현장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메인 행사인 전국 드론축구 대회는 총 2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부·2부·3부 리그로 나눠 경기가 진행됐다. 전국 드론축구 대회는 가로 8m, 세로 16m, 높이 4.5m의 경기장에서 드론 10기가 참여해 5대 5 배틀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당 3분씩 총 3세트로 8강 형태로 진행된 전국 드론축구는 1부 리그에서 드론에이터가 우승,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2부 리그에서는 동탄드론(상금 70만원)이, 3부 리그에서는 청주대학교(상금 50만원)가 각각 우승했다.

울산지역 초·중·고 16개 팀이 참여해 3대3으로 진행된 드론배틀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이다. 치열한 접전 끝에 범서초 박시현(13), 권태혁(13), 김채빈(13) 학생이 속한 프리디어팀이 우승,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 드론 장애물 경기대회에서는 한영기씨가 15초96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울산 12경 등 울산의 각종 명소를 담은 드론사진 공모전에서는 김상석씨의 ‘슬도의 아침’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드론&매직 퍼포먼스와 한쪽에 마련된 유시스, 쇼윙, 울산소방본부의 전시 부스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은 장치를 활용해 초급자들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권지혜기자



■2022 울산 드론미션대회 결과



◇전국 드론축구 대회

1부 리그 △드론에이터(1위) △Team K(2위) △크리에이터(공동 3위) △알씨인레포츠A(공동 3위)

2부 리그 △동탄드론(1위) △러쉬(2위) △새만금항공(공동 3위) △대구드론(공동 3위)

3부 리그 △청주대학교(1위) △중앙고Atrox(2위) △전남도립A(공동 3위) △그리핀스(공동 3위)

◇3대 3 드론배틀

△프리디어/범서초 박시현·권태혁·김채빈(1위) △독수리부리/삼남중 이성백·김대현·노현수 △우승후보/신정고 황태경·김준우·박지안(공동 3위) △스카이/범서초 최연서·홍소연·김주원(공동 3위)

◇드론 장애물 경기대회

△한영기(1위) △허재석(2위) △허연우(3위)

◇드론사진 공모전

△김상석 ‘슬도의 아침’(대상) △김혜련 ‘경계’(금상) △권혁만 등 5명(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