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후보들 출마 회견·북콘서트 잇따라
박향로 중구 출마 천명
“지역 경제 구조 바꿀 것”
심규명 남구갑 예비후보
‘이심전심’ 출판기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울산 총선 예비후보들이 출마 기자회견과 북콘서트를 잇따라 열었다.
민주당 박향로 전 중구지역위원장은 13일 중구 태화루 주차장에서 중구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회는 대통령의 발목잡기에 급급하다”며 “국회를 심판해서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특히 “울산의 경제구조를 바꾸고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중소기업들이 울산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울산에 본사를 둔 금융 기관을 유치하고 투자를 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위원장은 울산 재도약을 위해 △제2 혁신도시 유치 △중구를 사회·경제선도지구, 모범지구로 자리매김 △문화생태관광 중심지로 부상 △종합대학 유치 △남북스포츠 교류종합센터 유치를 내세웠다. 박 전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및 지역협력특별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달 17일 중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남구갑 총선에 출마하는 심규명 예비후보는 이날 옥동 가족문화회관에서 황세영 시의장을 비롯한 10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 ‘이심전심’ 북콘서트를 열었다.
행사는 지역의 고교생으로 구성된 뮤직팩토리 동아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덕양 김기철 대표의 울산수소경제 강연, 심규명 변호사가 배우로 참여한 단편영화 ‘다툼을 중재하다’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또 심 예비후보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접한 동진오토텍 노사갈등 해결사례도 소개했다. 이날 해당 사업장 노동자도 참석했다.
심 예비후보는 “아들과 함께 국내외 500㎞가 넘는 자전거여행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와 함께 지역경제의 미래먹거리인 수소산업이 울산에 뿌리내리는 과정 등을 에세이집 이심전심에 담았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