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년간 울산지역 주유소에서 가짜석유 11건, 품질 부적합 18건 적발돼

2022-10-04     권지혜

최근 6년간 울산지역 주유소에서 가짜석유 및 품질 부적합 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가 총 29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가짜 및 품질부적합 석유 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울산지역 주유소에서 가짜석유 적발은 11건, 품질 부적합 석유 적발은 1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적발된 울산지역의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가짜석유 3건·품질 부적합 4건), 2018년(가짜석유 2건·품질 부적합 9건), 2019년(품질 부적합 3건), 2020년(가짜석유 4건·품질 부적합 1건), 2021년(품질 부적합 1건), 2022년 6월까지(가짜석유 2건) 등이다.

정일영 의원은 “가짜석유를 팔다가 걸린 업체가 재적발되는 등 중대범죄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가짜석유와 품질부적합 석유의 적발 행위가 집중되는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해 재적발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일영 의원이 한국에너지재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울산지역 저소득층 냉·난방시설 지원은 전체의 2.5%로 17개 시·도 가운데 1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