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년여간 중단한 '시티투어' 다시 재개한다
2022-10-04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으로 2년여간 중단한 시티투어를 다시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시티투어는 여행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주말(토·일) 총 6번 버스를 타고 양산시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것이다. 10월15일·16일·23일은 충렬사, 현충탑, 시립박물관, 고분군을 둘러보는 역사 테마로 시티투어를 한다. 또 10월 22일·29일·30일은 참가자들이 황산공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무풍한송(無風寒松)길을 걷는 투어가 진행된다.
황산공원은 넓이가 187만㎡에 이르는 낙동강 수변공원이며, 통도사 무풍한송길은 하늘을 향해 길게 뻗은 수백 년 아름드리 노송이 산문 주차장에서 경내까지 빽빽하게 이어진 길이어서 참가자들은 양산의 아름다움을 깊어가는 가을정취와 함께 만끽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은 양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시티투어를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3000원이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