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맞이 태화강 하구 '물억새 생태 관찰장' 운영
2022-10-04 이춘봉
울산시가 체전 손님맞이 일환으로 태화강 가을 대표 생태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해 물억새 생태 관찰장을 운영한다.
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회장 박창현)는 오는 11월1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태화강 습지식물 생태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자연환경해설사들이 북구 명촌동 물억새군락지 방문객들을 위해 하천 습지식물 생태 해설과 2006년 대규모 물억새 식재 및 관리에 대한 역사를 함께 들려준다. 또 물억새 줄기에 비눗물을 묻혀 불어보는 체험과 기념품을 지급하는 퀴즈 풀이 시간, 물억새군락지를 배경으로 하는 인생 사진 명소도 운영한다.
생태해설을 원하는 사람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방문 전 태화강탐방안내센터에 전화(229·3137)로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인 태화강의 대표 생태관광 자원으로 봄 야생 갓꽃, 여름 모감주나무꽃과 가을·겨울 물억새군락지를 꼽을 수 있다”며 “전국체전을 계기로 태화강 물억새군락지가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 명소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