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산·경남 교육 수장, 초광역 교육협력체계 구축

2022-10-05     차형석 기자
울산, 부산, 경남 3개 시도의 교육분야 초광역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협력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사업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울부경 3개 시도 교육청은 운영 중인 직업연계 공동교육과정과 진로체험프로그램을 공유한다. 또 인적교류, 교육정책·교육시설 공유 등 협력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울부경 교육감의 이번 만남은 3개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교육프로그램과 진로 체험처 등을 공유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판단해 이뤄졌다.

울산교육청에서 제안한 울산, 부산, 경남 교육청 교육협력사업 추진 협의체는 정책관(울산), 기획국장(부산), 정책기획관(경남)으로 구성하고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추진 협의체 이외에 부·울·경 교육감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울산, 부산, 경남교육청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교육협력사업을 발굴해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교육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