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STAR 2030 양산시 청년 창업존 5년 연장

2022-10-05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는 우수한 아이디어가 있지만,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초기 창업 청년에게 사무공간을 무상 지원하는 ‘START 2030 양산시 청년 창업존’ 사업을 5년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산시는 한국디자인진흥원과의 약정에 따라 2017년 10월1일부터 2022년 9월30일까지 5년간 물금읍 재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공간을 무상 임차해 창업공간을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문화·역사교육 콘텐츠 제작, 미국 비자&유학컨설팅(지식서비스), 해외구매 대행, 기업 SNS 콘텐츠 제작·운영, 조경·환경디자인, 반려동물 케어용품 온라인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스타트업 28개사가 최대 4년까지 창업공간을 지원받았다.

양산시는 9월 말 약정이 만료됨에 따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협의를 통해 공간 사용 약정을 5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안정적으로 예비·초기 창업 청년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양산시 청년 창업존’은 141.7㎡ 규모로, 12개 개방형 사무실과 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양산시에 사는 만 19세에서 39세 이하 예비 또는 3년 이내 청년 창업자는 임대료와 보증금 없이 월 관리비만 공동 부담하면 창업에 대한 꿈을 펼칠 수 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