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배 ‘벗겨지는 하늘’展, 뮤즈세움갤러리 8일 개막

2022-10-06     서정혜 기자
울산 울주군 두동면에 있는 뮤즈세움갤러리가 오는 8일부터 11월5일까지 이현배 작가의 개인전 ‘벗겨지는 하늘(The Peeling Sky)’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빈 캔버스를 텅 빈 하늘로 여기고 그 위에 유기적으로 생겼다 사라지는 구름의 층들과 그 사이사이로 새어 나오는 빛을 붓 자국으로 표현한 이현배 작가의 신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하늘에 무수히 덧씌워진 사람들의 염원을 벗겨내고 본래의 모습 그대로를 바라봄으로써 잠시나마 일상의 애환을 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현배 작가는 물감을 뿌리고 흘리거나 무심한 붓질을 하는 과정을 통해 작품의 초벌에 남은 리드미컬한 자국들을 따라 작업을 이어간다. 문의 0507·1432·5321.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