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국가정원, 전기관람차 타고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겨요”
국가정원 2호인 태화강국가정원에 또 하나의 편의시설이 생겼다.
자연생태의 태화강을 끼고 계절에 따라 아름답게 변화하는 태화강국가정원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9월13일부터 전기관람차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10월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기관람차는 태화강국가정원을 찾는 노약자나 장애가 있는 사람을 위한 더없이 좋은 편의시설이다.
소음과 공해를 고려해 드넓은 태화강국가정원의 일부인 2.6㎞ 구간에 한정해 운영하는 전기관람차이지만, 노약자와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 교통약자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태화강국가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기관람차는 21인승과 23인승 등 2대로 구성했다. 21인승은 도시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무장애 차량이다.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일반 관람객 19명과 휠체어 2대가 승차할 수 있는 차량이다.
23인승은 노약자와 일반 관람객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이다.
이용료는 성인 2000원, 장애인·노인·울산시민 등은 1000원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관람시간은 30분 출발 45분 도착으로 소요시간 15분이다.
전기관람차의 운행코스는 국가정원 안내센터에서 승차권을 구입한 뒤 탑승해 오산못과 국가정원~십리대숲 입구~향기정원~무궁화정원~작약원~만남의 광장~오산광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전기관람차 도입을 계기로 울산은 물론 전국에서 더욱 많은 사람이 태화강국가정원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특히 7일 울산에서 개막하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참가하는 임원과 선수, 관계자 등 울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태화강국가정원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숙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