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환자 이송 ‘음압구급차’ 2대 도입
2022-10-06 이춘봉
울산소방본부는 신종코로나와 독감(인플루엔자) 재유행에 대비해 음압구급차를 남부소방서와 울주소방서에 각각 신규 배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음압구급차는 신종코로나 등 감염병 환자의 이송에 특화된 차량이다. 내부 공기를 음압필터로 정화한 뒤 배출해 감염원의 외부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도입 이전에는 음압이송용 들것을 이용해 좁은 공간에서 구급대원의 전문적인 처치가 힘들었지만 음압구급차가 도입됨에 따라 다양한 감염병에 보다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울산소방본부는 올해 음압구급차량 2대 도입에 이어 내년에 1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총 6대를 도입해 관내 전 소방서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