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동 폐기물 처리업체서 폐수 재처리유 유출·악취

2022-10-07     강민형 기자
6일 오후 1시10분께 남구 여천동 폐기물 처리업체 애너텍에서 폐수를 재처리한 이온정제유가 이송 도중 일부 유출돼 악취가 발생하면서 인근 기업체 근로자 등이 불편을 호소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온정제유를 저장탱크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옥외저장 탱크의 적정 수위를 넘어섰지만 유입을 중단시키는 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400ℓ가 흘러넘쳤다.

누유된 이온정제유는 설비 밖으로 오일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방유제에 가둬진 상태여서 누출이 되진 않았지만 악취가 발생했다.

소방본부 출동 당시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회수 작업을 하던 중이었으며 이후 소방의 특수화학구조대에서 제거 후 세척 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유출된 이온정제유는 위험물에 해당하지만 유해화학물질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