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신고리 4호기 재가동 승인
2022-10-13 차형석 기자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해서 일어나면서 중성자 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임계 상태에 도달한 원자로는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될 수 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향후 원자로 임계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정기검사에서 격납건물 돔 내부철판에 대한 정밀 육안검사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고, 두께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 한 곳에 대한 보수가 적절하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증기발생기 내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51개의 이물질을 제거했고, 세관에 대한 비파괴검사가 적절하게 수행됐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주발전기차단기(GCB)를 냉각하는 순환팬을 교체했으며, 교체 이후 GCB 설비의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기 냉각수 열교환기의 열 제거 성능과 온도측정계의 정밀도 등이 기술기준을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검사를 통해 신고리 4호기의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