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종양 감응물질 개발…항암치료 새기술
2022-10-13 차형석 기자
연구팀에 따르면 이 물질은 인체 내에서 안정적인 구조로 있다가 종양을 만나면 끊어져 암세포로 침투, 암세포 내 에너지 공급원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망가뜨린다.
이 물질은 자기조립을 통해 ‘마이셀’(Micelle) 구조를 이룬다. 이 구조는 안쪽은 기름과 친한 부분을 품고, 바깥쪽은 물과 친한 부분으로 둘러싸인 공 모양을 말한다. 마이셀 구조는 생체 내 환경에서 안정적이라 다른 세포를 해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연구는 고려대 화학생명공학과 곽상규 교수팀과 KU-KIST 융합대학원 김세훈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