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시장 1호 공약 율현지구 GB해제 착수

2022-10-14     이춘봉
민선 8기 김두겸 울산시장의 1호 공약인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본격적인 절차에 접어들었다.

시는 울주군 청량읍 ‘율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율현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율현지구의 해제 면적은 총 68만7000㎡다. 시는 이전 예정인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율현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한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 공람 공고,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초 국토교통부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하반기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도시 개발 구역을 지정한 뒤 율현지구를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근 울주군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의 행정기관을 집적화해 논스톱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며, 16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도 조성한다.

율현지구 사업은 울산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는 4500억원 규모로,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시는 후속 작업으로 창평지구 해제도 추진한다. 현재 진행 중인 개발제한구역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대략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한 뒤 국토부와 사전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부분 해제는 물론 울산권 개발제한구역의 전면 해제를 위한 작업도 병행한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