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장기 대형투자사업 발굴...국제정원박람회 개최 등 17건

2022-10-14     이춘봉
울산시가 대형 투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체계 도입을 통한 국비 확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중장기 대형 투자 사업을 발굴했다.

시는 13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두겸 시장 주재로 오는 2024년부터 추진 예정인 ‘제1회 중·장기 대형 투자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된 사업은 상반기 발굴 사업과 2023년 주요업무계획 신규 사업, 하반기 부서에서 추가 발굴한 사업 등 총 44건 사업 중에서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선정된 17건이다.

주요 사업은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동해가스전 탄소포집기술(CCUS) 실증센터 구축 △내광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여천하수처리시설 건설 △교차로 혼잡구간 입체화 사업 △언양~범서 우회도로 개설 등이다.

시는 보고회를 통해 반려동물 건강문화센터 건립과 UAM 클러스터 조성 등 5건의 사업은 추진 타당성이 높다고 분류했다. 이에 국비 신청을 위한 근거 확보 차원에서 내년부터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키로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024년도 대형 국비 사업을 발굴하는데도 전 행정력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라며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킬 대형 투자 사업은 검토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므로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준비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