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내년 외국인력 도입에 17개 시도 의견수렴·반영키로

2022-10-14     차형석 기자
고용노동부가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결정하는 등 고용허가제(E-9) 운영계획을 수립할 때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더 강하게 반영한다.

노동부는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운영계획을 수립할 때 17개 시도의 외국인력 수요에 대한 의견과 지역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구인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력 적정 규모와 체계적인 현장 의견수렴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는 고용허가제 운영에 대한 17개 시도 관계자와의 중앙-지방 협의회가 진행됐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역 고용 활성화 계획을 논의하면서 외국인력 도입 규모와 관련해 지자체 참여를 확대하기로 한 것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노동부가 공식적으로 지자체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