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축전 이준철(강원도) 감독 대상
2022-10-17 전상헌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범헌)와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이희석·이하 울산예총)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대한민국예술축전 본선 경연을 열었다.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제103회 전국체전 개최를 맞아 예술인들이 경연을 통해 축제 무대를 펼치는 국내 유일의 전국종합예술대회다. 이날 축전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총 342개 팀이 참여해 치열한 부문별 지역 예선전을 통과한 지역 대표팀이 참여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강원도 대표 이준철 감독의 ‘센서’가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총 43개 팀의 수상작이 결정됐다.
울산에서는 국악 부문에 ‘울산국악실내악단 소리샘’의 ‘슬도·어쨌든 토끼’와 사진 부문에 강우순 작가가 ‘대장간’으로 출전해 장려상을 받았다. 또 영화 부문에 홍종오 감독이 ‘웰다잉 컴퍼니’라는 작품으로 경연에 참가해 협회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대상 1개 팀을 비롯해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3개 팀, 장려상 6개 팀, 울산시장상 3개 팀, 울산시의장상 3개 팀, 협회이사장상 25개 팀 등으로 본선 경연 상이 주어졌다.
또한 축전 기간에는 경연 외에도 예술인 대상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렸다. 지난 15일에는 롯데호텔 울산 크리스탈볼룸에서 예술축전에 참여한 전국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에게 감사패를, 김영미 울산예총 사무처장에게 공로패를 각각 전달했다. 이어 ‘세미나 기부금법’을 주제로 한 예술 행정 세미나도 진행했다.
이희석 울산예총 회장은 “대한민국예술축전을 위한 울산을 방문한 예술인들과 태화강국가정원 등 울산의 아름다운 곳곳을 돌아보며 아름다운 정원도시 울산을 소개했다”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은 물론, 울산 예술 발전 성과를 전국에 알릴 기회의 장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