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경비행기 추락사고 조사 시작

2022-10-18     신동섭 기자
지난 13일 오전 11시55분께 북구 울산공항에 추락한(본보 10월14일자 6면) 경비행기의 추락원인 조사가 17일 시작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기체는 블랙박스와 낙하산이 없는 노후 훈련 기체이며 추락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까지 6개월 이상 걸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 사고는 원인 규명에 최소 6개월, 보통 1년이 걸린다. 지금 이 사건 말고도 20건 이상이 쌓여있다. 최대한 서둘러 1년을 안 넘기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사고로 한국항공대를 졸업한 항공대 산하 비행교육원 교육생 20대 A씨가 숨졌다. A씨는 야외 비행 수업 진행 과정에서 울진비행훈련원에서 이륙한 뒤 울산으로 이동하다가 추락했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