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종합 6위 목표…‘국대 포진’ 배드민턴·축구 등 관심

2022-10-19     박재권 기자
19일 개막하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울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80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65개 등 종합 순위 6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선수단은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수차례 메달을 거머쥔 육상 허동균, 배유동(이상 울산시장애인체육회)과 도쿄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탁구 이미규(울산시장애인체육회)와 서양희(울산시장애인체육회)가 출전하는 경기 등을 주목하고 있다.

단체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진된 배드민턴과 지난해 전국학생장애인체전에 출전에 메달을 획득한 축구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1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는 육상 허동균(울산시장애인체육회)이 남자 800m DB(선수부)로 나선다. 허동균은 아시아 태평양 육상 경기대회서 중장거리 국가대표를 했고 또 전국장애인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동천체육관에서는 탁구 여자 단식 CLASS 3(선수부) 8강전에 이미규가 출전한다.

문수실내수영장에서는 김광진(엔픽셀)이 남자 자유형 200m S14(선수부)로 물살을 가를 예정이다. 김광진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다.

대회 2일째인 20일에는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육상 남자 창던지기 F11(선수부)에 배유동(울산시장애인체육회)이 나선다.

배유동은 울산 장애인 육상의 대들보다. 배유동은 지난 2015년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대회 3일째인 21일에는 문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배드민턴 단식과 복식에 국가대표 김정준, 이삼섭, 김경훈(이상 울산중구청) 등이 나선다. 오랜 시간동안 국가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이들은 국내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김정준은 지난 도쿄 패럴림픽 단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경훈은 당시 4위에 올랐다.

대회 4일째인 22일에는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역도 남자 -92㎏급 OPEN(동호인부)에 강원호(울산동구청)이 출전한다. 강원호는 김형락(울산동구청)과 함께 지난 7월 전국장애인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다.

폐막 하루 전인 23일에는 온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댄스스포츠에 장혜정, 황주희(이상 울주군청)가 출전해 연기를 펼친다. 이들은 2022 장애인댄스스포츠 독일 마인하텐컵 국제대회에서 6개 부문 1위, 5개 부문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