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서하이패스IC 명칭, 범서IC로 변경해야”

2022-10-19     차형석 기자
울산 울주군의회 노미경(사진) 의원은 18일 열린 울주군의회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는 2024년 10월 개통 예정인 ‘범서 하이패스 나들목(IC)’ 명칭을 ‘범서IC’로 명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울주군 범서읍 행정복지센터 일원에 추진되는 범서 하이패스IC는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거쳐 사업이 시작됐으나, 램프구간 지하에 매설된 대형 공업용수관 이설 문제로 수년간 지체되다 최근 착공됐다.

노 의원은 “상당 기간 공사가 지체되면서 범서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어 왔으나 해당 IC 개통에 거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는 크다”며 “하지만 IC 명칭 사용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패스IC 신설 지점이 범서읍 주민들의 90% 이상 거주하고 있는 중심부와 가깝기에 지역의 대표성을 가질 수 있도록 범서IC로 지정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의 중론”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기존 울산~포항고속도로 상의 범서IC 명칭은 대규모 주택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다운서사 지구와 그 일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적합한 명칭으로 변경해, 이용객들의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게 노 의원의 설명이다.

노 의원은 “지역 특성이 반영된 IC 명칭이 사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