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중학교 96%, 자유학기제 운영 희망

2022-10-20     차형석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현행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를 2023학년 입학생부터 자유학년제 혹은 자유학기제를 학교에서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64개 학교 중 특성화중, 소규모 학교 3곳을 제외한 대부분 학교(96%)가 자유학기제 운영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2016년 전면 시행된 자유학기제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기 위해 중학교에서 학생 참여 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를 강화해 다양한 활동을 편성·운영하는 제도다. 그러나 학교 간 프로그램 운영 역량의 차이, 신종코로나로 인한 체험 활동의 어려움 등 자유학기제와 관련한 다양한 개선 요구가 있었다.

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앞두고 2024년에는 전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 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단 2024년까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돼 자유학기 운영 시수는 현행의 170시간이 적용된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