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자 무용단·카이크루, 22·29일 태화루 누각 공연
2022-10-21 서정혜 기자
울산문화재단은 22일 오후 2시30분 태화루 누각에서 ‘울산의 춤, 태화루에 담다’를 주제로 김미자무용단의 공연을 연다.
이번 상설공연은 태평무, 울산살풀이춤, 소고춤, 장고춤, 진도북춤, 진쇠춤, 창작무용 아리랑 동동, 홍춤, 아리랑 별곡 등 9개의 무대로 마련돼 아름다운 태화루 누각과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29일에는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의 마지막 순서로 지역 스트리트 댄스 그룹 ‘카이크루’가 펼치는 ‘화조풍월(花鳥風月)’ 주제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울주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영상으로 만나는 뮤지컬 ‘삭온스크린(SAC ON SCREEN)-명성황후’를 상영한다.
삭온스크린은 예술의전당 공연을 무대 곳곳에서 다양한 각도로 촬영해 영화처럼 상영하는 기획공연으로 주인공의 표정과 무대, 의상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이번에 상영하는 ‘명성황후’는 고종의 아내이자 급격하게 변하는 시대에 맞서는 여성 정치가였던 명성황후의 고뇌를 담은 작품이다. 역사적 사실과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의 상상력이 더해져 극의 전달력이 풍부하고, 120분의 러닝타임 내내 화려한 볼거리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이날 상영에 앞서 김종규 울산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가 해설사로 나서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울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문의 262·8907.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