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포환던지기 정현아, “매일 최선을 다한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2022-10-21 박재권 기자
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필드 여자 포환던지기 F32 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따낸 정현아(54·서울산보람병원)는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현아는 “매일 최선을 다했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현아는 경기 중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정현아는 “경남 대표 이미경 선수가 첫 출전이더라. 원래 첫 출전하는 선수는 긴장해서 잘하지 못한다. 근데 너무 잘하길래 오히려 내가 긴장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경기 중에 옆에서 심판관이 자세에 대해 칭찬하길래 그때부터 긴장이 풀리더라”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정현아는 “내가 나이가 많다. 그래서 더는 큰 욕심이 없고 그냥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