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2년 연속 2관왕 울산 최유나·김상원팀 “내년에는 단체전까지 3관왕 하고파요”

2022-10-21     김창식
제41회

“내년에는 단체전까지 3관왕 하고 싶습니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일차인 21일 울주군 온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댄스스포츠 혼성 라틴 CLASS B(동호인부)에 출전한 최유나, 김상원은 차차와 라틴 5종목 2개의 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상원은 “울산 대표 선수로서 금메달을 따내 정말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포츠 종목에서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건 댄스스포츠 밖에 없는 것 같다”면서 “파트너끼리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서로 챙겨주며 돈독해질 수 있다”며 댄스스포츠의 매력을 설명했다.

최유나는 “울산시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제가 소속된 울산대학교병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해 줘 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동호인부에는 인원이 부족해 단체 종목은 없다. 내년 체전에는 많은 선수들이 들어와 단체 종목이 생긴다면 3관왕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