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산CLX, 60년 역사·미래 비전 ‘한눈에’
2022-10-25 권지혜
이번 행사는 지난 17~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전시를 울산으로 옮겨온 것으로, SK이노베이션의 60년 역사와 비전을 구성원들에게 전달하고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1962년 창립부터 1980년 선경(SK의 전신)의 인수, 2011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출범, 2021년 배터리 및 석유개발(E&P) 사업 분사 등 60년 역사의 이정표 같은 사건들이 전·현직 구성원들이 제공한 물품과 근무일지, 사보, 유공 기념패 등을 통해 구현됐다.
그 중 최종현 선대회장이 1982년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한 영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최 선대회장은 “종합에너지에는 정유뿐 아니라 석탄, 가스, 전기, 태양에너지, 원자력, 에너지축적 배터리 시스템 등도 포함된다”며 “장기적으로 이 모든 사업을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2050년 넷제로를 뛰어넘는 ‘올 타임 넷제로’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올 타임 넷제로 비전이란 창립 100주년을 맞는 2062년까지 회사 설립 후 배출해 온 모든 탄소를 상쇄하겠다는 선언이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은 “SK이노베이션의 60년은 대한민국 정유산업의 역사”라며 “앞으로는 탈탄소, 저탄소 중심의 에너지를 공급하고 향후 올 타임 넷제로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