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민선 8기 제1차 조직개편 단행

2022-10-25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민선 8기 제1차 조직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4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개편안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창업단 설치와 종합민원과 신설로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하는 한편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기구를 통·폐합해 일하는 혁신조직을 거듭나는 등 양산발전 청사진 제시와 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두었다”고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의 의미와 양산시 발전 구상을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양산시 조직은 기존 6국 3담당관 51과 271팀에서 6국 5담당관 49과 263팀으로 재편됐다. 시는 조직개편안을 관련 조례 입법예고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예정된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 받을 계획이다.

시는 10대 양산시장 핵심비전공약 등 시정 성과 달성을 위해 시장 직속 기구의 역점사업추진단을 신설했다. 이는 나동연 시장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공약들을 임기 초기부터 본격 추진해 시민분들의 공약 이행 체감도를 높이겠다 의지 표현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수위 시절부터 강조한 부산대 유휴부지 활용방안 방안 마련을 위한 조직도 설치됐다. 또 최근 낙동강협의체 구성·발족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과 공통 관심사 문제 해결을 위해 낙동강 자원화 조직도 신설됐다.

아울러 경제활성화 실현을 위해 기존 투자유치과 폐지와 미래산업과를 재편해 투자창업단을 신설했다. 이는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투자기업의 안내·성장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나 시장이 6대, 7대 시장 재임시절 서부지역과의 격차해소를 위해 적극 추진했던 ‘퍼스트 웅상’의 완성을 위해 동부지역전략팀이 신설됐다. 시장 직속 기구인 동부지역전략팀은 웅상공약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컨트롤하게 된다.

시는 종합민원과 신설하는 등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기구 확대에 무게 중심을 두었다. 팀별로 산재된 각종 민원업무는 앞으로 과(課)단위가 통합 처리하도록 확대 개편했다.

국·과·팀 명칭도 경제산업국은 경제국으로, 복지문화국은 문화복지국으로, 행정지원국은 행정국으로, 사회복지과는 노인장애인과로, 여성가족과는 여성청소년과로, 건설하천과는 하천과로, 안전총괄과는 시민안전과로, 도로시설과는 도로과로, 지역재생과는 균형개발과로, 웅상출장소 복지문화과는 문화복지과로 각각 변경됐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