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다리’ 내년 재개장...남구, 보행환경 개선 착수

2022-10-26     강민형 기자
울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배달의 다리를 내년에 재개장할 계획이다. 또 남구는 10월 중으로 울산교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 중단된 배달의 다리를 2023년 재개장할 계획으로 관리인력, 행사·시설물 운영비 등 2억6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둔 상태라고 25일 밝혔다.

남구 신정동 1-1 울산교는, 시가 운영하는 ‘배달의 다리’로도 알려져있다.

울산교는 남구 신정동과 중구 성남·옥교동을 잇는 길이 356m, 너비 8.7m의 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1935년 개통해 1994년 11월부터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이용되고 있다.

재개장에 앞서 노후 시설 등에 대한 보수도 진행된다.

남구는 울산교 데크 노후화에 따른 파손으로 보행자 안전 위협 우려가 이어지자(본보 9월27일자 6면) 10월 중으로 노후 데크를 교체하고 테마 디자인을 개발하는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다. 용역비는 6300여만원, 공사비는 추경 예산 10억원 확보해 2023년 착공 계획이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