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척결범국민운동본부 결성식 열려
2019-10-02 한맑음 기자
꽃뱀척결범국민운동본부(회장 허양희)는 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서울여성플라자)에서 결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결성식에는 300여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이 참석해 열렬한 성원을 보냈다.
경남매일신문 문화부장을 역임한 꽃뱀척결범국민운동본부 허양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는 양심과 정의로서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사회악인 일명 ‘꽃뱀’ 척결에 나섰다”며 “정치인, 사회지도층 등을 대상으로 하는 꽃뱀범죄에 대해 우리 여성들이 앞장서도록 솔선수범 하겠다“라고 강조하며 결성식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허 회장은 이어 결의문을 낭독하며 “사회악인 꽃뱀 범죄 예방 및 척결, 검경 등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단호한 고발조치, 상담활동 전개, 대국민 홍보 활동 등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꽃뱀범죄’ 가해자를 처벌하고 뿌리 뽑는데 앞장서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전했다. 또한 본부를 사단법인화 하여 피해자 구제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문기자협회 명예회장 김상천 상임고문(KNS뉴스통신 회장)은 “꽃뱀 피해자들이 대부분 사회적 지도층이라 피해를 보고도 명예가 실추될까 우려해 나서지 않는 사건이 비일비재 일어난다.”며 “세상은 정의로워야만 한다. 공갈협박으로 거액의 금품을 뜯는 사회악 꽃뱀을 반드시 척결하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김상천 상임고문을 비롯해 이시명 고문, 우명덕 고문식과 이진호 자문위원 등의 위촉식을 거행했다.
[경상일보 = 한맑음 기자 malklu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