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연수 취소

2022-10-31     차형석 기자

울산울주군의회(의장 김영철)는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계획했던 의원 공무국외연수 일정을 취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울주군의회는 이날 의원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군의회는 환경, 문화, 관광, 도시재생 분야의 선진사례를 배우기 위해 오는 11월3일부터 9일까지 5박 7일간 호주를 다녀올 계획이었다.

김영철 의장은 “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국외연수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며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