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규 대한유화 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2022-11-02 이형중
1일 대한유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4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순규 회장은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격동기인 1991년 2월 대한유화에 입사한 이후 31년 이상 재직하면서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해 회사를 세계적인 전문 석유화학기업의 반열에 올려놨다. 특히 이 회장은 신제품 개발과 상업화로 국내 화학산업의 세계 일류화를 이끌었으며, 지속적인 석유화학 설비 투자 및 기술력 향상을 통해 국가 화학산업발전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 회장은 이차전지 분리막용 폴리올레핀 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훈장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이 회장을 포함해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2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이뤄졌다.
한편, 화학산업의 날은 국내 화학산업의 기틀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한 1972년 10월31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특히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 50주년을 맞아 그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석현주기자